씨티씨바이오(060590)

인체의약품 및 신규사업을 통한 성장모멘텀

동사는 개량신약 파이프라인으로 발기부전과 조루 복합제 임상을 진행중이다. 국내 식약처 임상2상을 종료하였으며 2019년 3월에 임상 3상을 시작하였다. 발기부전 환자의 대부분이 조루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 지금까지는 발기부전과 조루에 대해 개별 처방이 이루어졌는데 복합제가 출시되면 환자의 복용 편의성이 개선될 것으로 본다. 최근 개량신약 시장은 복용 편의성을 개선하는 복합제 및 제형변경 의약품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동사의 복합제 파이프라인이 임상을 마치고 내년부터 시판에 들어가게 되면 동사의 의미있는 제품군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복합제 임상 3상은 국내 20여개 기관에서 800명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중이다. 임상기간은 16주로 플라시보 4주와 시험약 12주 복용으로 이루어진다. 임상 3상은 올해 하반기에 마무리하고 품목허가까지 획득 한다는 목표이다.

1Q20기준 사업별 매출비중은 동물의약품이 60.2%, 인체의약품이 39.8%이다. 2018년 매출비중 28.1%였던 인체의약품은 회사에서 부가가치가 높은 인체의약품쪽에 사업 역량을 집중하면서 1Q20에는 39.8%까지 매출비중이 상승하였다. 이러한 추세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본다. 올해 인체의약품 매출액은 562억원으로 전년대비 5.4% 상승하며 인체의약품 중심의 외형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참고로 연도별 인체의약품 매출액 추이는 2017년 305억원, 2018년 390억원, 2019년 533억원, 2020E 562억원이다.

씨티씨바이오는 국내 진단키트 개발업체인 SD바이오센서와 2020년 4월 21일 코로나19 신속 항체진단키트의 공동생산 및 기술이전에 관한 계약을 체결하였다. 씨티씨바이오의 홍천공장에 진단키트 생산설비를 구축하였다. 5월부터 SD바이오센서 진단키트 물량에 생산대응을 하기 시작하였으며 이번 식약처 허가로 6월부터는 해외 매출도 발생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동사의 코로나19 진단키트 매출액 목표치는 130억원으로 공급자 중심의 진단키트 시장에서 높은 이익률을 가져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